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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무학여고 무학여중 화재, 소방 1단계 발령뉴스/사회뉴스 2025. 2. 17. 14:40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 무학여중 화재, 소방 1단계 발령
오늘은 서울 성동구 무학여중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학교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소방차가 긴급 출동하는 등 아찔한 순간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방학 중이라 학생들은 없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화재 발생 상황과 진화 과정, 그리고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급식실에서 시작된 화재, 빠른 신고로 초기 대응
화재는 15일 오후 1시 29분쯤, 무학여중 별관 1층 급식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급격히 퍼지면서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119에 신고했는데요.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불과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6명과 차량 26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무학여중과 함께 위치한 무학여고에도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소방당국의 신속한 진압, 그러나 차량 9대 전소
소방관들의 빠른 대응 덕분에 화재는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습니다. 오후 3시 14분쯤 불길이 잡혔고, 건물 일부와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 중 9대가 전소되면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겨울방학 기간이라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모두 안전한 상태였죠.
한편, 화재 발생 직후 성동구청에서는 긴급 안내문을 보내 "연기가 심하니 창문을 닫고 접근을 피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로 인해 행당동 일대 도로가 한때 혼잡해졌고,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화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방화 가능성은 낮아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초기 조사 결과, 불이 1층 주차장 차량에서 시작돼 급식실로 번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다만, 방화와 같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정밀 감식을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전날 부산에서도 대형 화재 사고 발생
한편, 전날(14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학여중 화재 소식까지 전해지며, 연이은 화재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무학여중 화재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모두가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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